(하긴 뭐.. 다른건 타봤나...쩝~ 배도 타봐야하고. 비행기도 타봐야하고.. 음.. 또 뭐있지?)
암튼.. 힘겹게 청량리역에 도착.. 점심을 먹으며 기다리다 드디어 원주행 무궁화호에 올랐다.
마주보게 의자를 돌려놓고 앉아 설레이는 마음으로 출발..
쩝.. 그러나 열차내 매점이 없댄다. 영업사원이 없대나??
혹시나 해서 사갖고 간 음료수가 어찌나 귀하게 느껴지던지...
따스한 햇살받으며 낮잠도 즐기고.. 바깥풍경도 구경하고..
생각보다 똥강아지들의 반응이 별루여서 서운하긴했지만..
또 우리들만의 추억하나 생긴것 만으로도 행복...
4월쯤엔 시흔이와 약속한 동물원엘 다녀와야한다.
이젠 이것저것 하고싶은게 많아진 시흔이...
더 많은것을 보여주지 못해 미안할 뿐...
늦은밤에 할머니생신파티를 했다.
똥강아지들.. 일찍 잠들어 함께하진 못했지만..
*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제법 굵은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