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물놀일 제대로 즐긴건 주윤이었다.
행여 겁낼까.. 했었지만 동혜네의 커다란 튜브위에 앉아 누나와 동동 떠다니는걸로 시작해서
혼자 물로 성큼성큼.. 물장구도 치고 이리저리 혼자 바빴다. 물도 많이 먹고...^^;;
방수기저귀...중간중간 물을 짜가며 입혀야했다는.. 4,000원이나 하면서...칩~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방수기저귀같으니.... 우리 주윤이도 다음번엔 수영복 사줄께~
주윤인.. 낮잠을 튜브위에서 즐기고 일어나 물을 나오기 직전까지 아주 신나게 놀았었다.
닥터피쉬를 보며 '물고기다~' 하고 좋아하다 한두마리 와서 주윤일 건드리자 겁에 질려
엄마품에 안겨 있어야 했다는...--;;
누나, 형아들 틈에 끼지도.. 그렇다고 예준이랑 같이 놀기도.. 뭣했던 주윤이...
밤엔 아빠 품에 안겨 산책겸 잠이 들어 방으로 돌아왔었다.
우리아들... 오늘 피곤했겠다.. 잘자고 일어나렴..
* 새벽에 칭얼거리며 여러번 깨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