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엔.. 좀 더 계획을 짜서.. 준비를 잘해가야지...
하지만.. 늘 만남은 마음이 이끄는대로 진행된다.
아쉬움이 남아도.. 그 아쉬움을 다 털어낼만큼.. 웃음과 낭만과.. 비에 흠뻑 젖었던 날이었다.
= 똥강아지들..
비가 내려.. 천막 안에서만 놀아야했지만... 쇼파에서 뒹굴거리며 얼마나 신이났던가.
비를 만져 점퍼가 흠뻑 젖긴 해도... 노란 장화가 제 역할을 해내진 못해도..
마냥 즐거웠던건.. 집이 아닌.. 새로운곳에서의 설레임과 신기함 아니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