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389일째(2006년 5월 29일 월요일 이발한날...^^)
<b><center>이발한 제모습 어때요??&nbsp;&nbsp;</b></center>









_ 배냇머릴 민둥하게 자르고는 처음으로 이발이란걸 해줬다.



살에 살짝살짝 닿는 가위느낌도 빗질하는 느낌도 싫은지 주윤인 가끔 어깨를 움츠리며 '엄마~엄마~'

기어들어가는 소리로 불러대곤 했지만... 머리칼이 잘려 떨어지자 그것들을 만져보느라 그런대로 협조적이었다...



이마를 훌쩍 덮던 앞머리카락도, 귀를 덮어 귀뒤로 넘겨오던 머리칼도, 속머리보다 훌쩍 길게 내려오던 뒷머리카락도...

정리를 해봤다..

남자머리카락은 조카 준원이 아기때 한번 잘라줘보고 처음이어서...어떨까..걱정스러웠는데..

뭐 별 스타일은 나오지 않아도 전보다 깔끔해진것 같아 기분좋다.



잘라놓으니 더 남자애스러운게 히죽 웃음도 나오고...

누나도 연실 주윤이 머리카락 자르니까 예뿌다며 칭찬이다.



숱치는 가위도 싼걸로 하나 구입해볼까...심각하게 고민중....^^



주윤아...우리 주윤이 엄마 솜씨 마음에 들었나 모르겠구나..

다음엔 귀둘레도 예쁘게 자를 수 있게 좀 더 씩씩하게 앉아있음 좋으련만...ㅋㅋ



여름 시원하게 보낼 수 있기를....

많이 많이 사랑해...우리 아들...



* 누나 책읽어 주느라 옆드려 있었더니 녀석 신나게 말타기 하며 엄말 힘들게함...

* 뭐든 누나손에 있는건 다 가지려고 해서 요즘은 주윤일 혼내고 있는 중...

(더 아기때는 누나에게 양보를 권하기도 했지만..요즘엔 공평하게 가지고 놀 수 있게 해주려고함)

* 혼내면 주눅든 표정을 지으며 눈치를 보기도 함.

* 혼자 먹으려고 해서 손에 꼭 숟가락을 쥐어줌.

* 종일 '이거~이거~' 대답하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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