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179일째(2005년 10월 31일 월요일 코골다..)
_ 코감기인지..밤에 제법 어른스럽게(?) 코를 골아서 옆으로 살짝 눕혀줬었다.

다행인지..좀 줄어들긴 했지만...^^;;



가끔 콧물이 흐르기도 하고, 코딱지도 제법 많이 생기고...

늘 꼬딱지를 파내기위한 전쟁을 치룬다. 면봉만 봐도 머릴 뒤로 젖히며 안간힘을 쓴다.

손목이 시큰한게...주윤일 안기도 버거울 지경이다...에고고...



배고픔을 못참는것 같다.

식탁에 밥이 차려질때마다 제 그릇을 찾고 빨리 주지 않는다며 보채기도 한다. --;;



밤에 잘때 분유한번...새벽에 분유한번...(각각 170ml 를 먹었다.) 을 먹어선지..

다른날 보다 덜 보챈듯도 하고...

그래도 연실 깨어 쭈쭈를 찾아 여전히 엄만 힘들기만 하다...



어서...뭔가 자릴 잡아가야하는데...걱정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분유를 잘 먹는것 같다.

그동안 쭈쭈만으로 얼마나 부족했을까...싶을만큼 쭉쭉~ 참 잘도 먹는다.



사내녀석이라 그런지 쭈쭈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는것 같다.

세끼 이유식을 다 먹으려하고, 중간중간 간식까지 찾는것 같다.

며칠사이 먹성이 너무 좋아져서인지 안기가 버거워 살짝 체중계에 올려놓았더니

어느새 9kg를 살짝 넘어서는듯....--;;



시흔이가 얼마나 얌전하고, 얼마나 야들야들 부드럽게 안겨주었었는지..

새삼 느끼는 요즘이다....



주윤아...너무 씩씩한 우리 아들...

사랑한다.



* 변 2회 - 황금변

* 원하는걸 잡으려할땐 거의 보행기밖으로 나와버릴 자세다..--;;

* 주윤이가 좋아하는 장난거리들

_ 엄마 슬리퍼랑 누나 슬리퍼 빨기

_ 재활용 봉투 만지작거리며 빨기

_ 씽크대에 걸린 수건 빨기

_ 보행기 핸들 빨기

_ 누나 책 빨기.....
▲ 이전글: 178일째(2005년 10월 30일 일요일 먹깨비...)
▼ 다음글: 180일째(2005년 11월 1일 화요일 빨간모자...)

📋 이 게시판의 다른 글들

◀◀567891011121314▶▶
ⓒ 2003-2009 시흔주윤이네집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