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토고전이 있는날...
아빠는 workshop을 떠나시고... 벌써 잠든 두 똥강아지들..
엄만 외로이...응원을 해야만 할것같다...
두 녀석 기분이라도 내보자... 싶어 오전에 병원에 데리고 가며 빨간색으로 옷을 입혔다.
시흔이는 벌써 응원이라도 하는듯 기분좋아하며 꼭짓점댄스도 보여주고.. 신이났다..
덥다..싶건만 빨간 두건을 벗을려고도 않는다..^^
시흔이의 의상을 보며 의사선생님께서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니? 물으시니..
'밤에 축구하잖아요~' 한다.. ^^
집에 돌아와서는 '엄마 한국과 토고 누가 이길까요?' 하는데 어찌나 의젓한지...
공주님... 엄마랑 응원해야지.. 벌써 자버림 어떡해~~~~T.-
콧물이 많이 흐르긴해도 기침이 조금 준것같아 안심이다..
오늘밤에도 기침 심하게 하지 않기를... 잘자고 일어나렴.. 너무너무 예쁜 엄마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