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1051일(2005년 12월 2일 금요일 외할머니~)
<b><center>외할머니랑 놀기..어찌나 재밌어하는지...^^</b></center>







_ 외할머니께서 시흔이랑 주윤이가 너무 보고싶다시며 아직 조금 불편하신 몸으로 두 녀석을 보러 오셨다.

시흔인 오랜만에 뵈서인지 한때 우리 가족이라던 할머닐 조금 낯설어하는듯 보이더니

이내 '할머니 허리 많이 아프세요? 뚱개야 해주면 좋을텐데...' 라며 무릎에 앉기도하고,

여기저기 어깨랑 팔다리를 주물러 드리기도하고..

계산대 장난감으로&nbsp;&nbsp;할머니 아픈곳을 치료(?) 해주기도 하고 '할머니 아~해보세요'라며 빨간빛 비춰가며

꺄르륵 넘어가듯 장난을 치기도 하고....



그동안 엄만 습관적으로'주윤이 잔다..쉿~! 좀 있다하자...시흔아..조용조용...' 만 되풀이 하고 있지 않았나...

시흔인 너무도 신나하며 할머니와 함께 친구가 되어가고 있었다.



할머니께서...아직도 어리기만 한듯한 막내의 딸과 놀아주시면서

'시흔이 재밌어 하지? 우리 딸도 어서 여유를 찾고 고만 힘들어했음 좋을텐데...' 하시며

엄마몫까지 열심히 놀아주셨다.



시흔 공주님..

그렇게 활짝...웃음 지어준게 언제였더라...

할머니께 재롱도 부리고 애교도 피우면서 잘노는 모습보며

흐뭇하면서도 맘 한구석이 짠해져오는구나..



그래...엄마에게도 어서 마음의 여유가 왔음 좋겠구나.

우리 시흔이 얼굴에 웃음 가득할 수 있게...사랑한다...아가야..



* 할머니께서 주신돈 잘접어 돼지밥 줬어요..

* 요즘 시금치나물을 너무 잘먹네요.

* 빵을 너무 좋아해서 좀은 걱정스럽네요..아토피가 다시 돋을까봐...엄마가 줄여야겠어요..--;;

* 할머니께선 늘..'우리 시흔이만한 애들 못봤다. 얼마나 착한데..'

착한 우리시흔이...덜 울게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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