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1058일(2005년 12월 9일 금요일 요즘 시흔인...35개월)
<b><center>거울보기 좋아하는 거울공주님..& 고모의 미리 x-mas 선물...(감사해요~)</b></center>





_ 똑순이 우리공주님..

요맘쯤..넣어주는대로 받아들이는 시기라고는 하지만..

가만보면...아직 애기같은 구석이 있긴해도..

주윤이가 태어나고부터는 의젓한 누나같고..

혼자 제법 책도 잘읽고...어느새 가위질도 조금씩 능숙해져가고..

뭐든 혼자하려는 독립심이 더 강해져간다.



잘할수있을까..? 늘 뒷처리가 걱정되어 도와주곤 했었는데..

양치질도, 양치후 뒷정리도, 장난감 정리도...

점점 나아져가는 모습에..

서툴러도 진작 혼자하게 할껄...후회가 앞서는 요즘이다.



화가날땐...아직도 가끔보면 감정이 앞설때가 있다.

그러지 말아야지...그래놓고 늘 후회하면서도...

야단칠때 감정이 앞설때가 많으니...

다 받아들이는 시흔이에게 가끔 뜨끔한게 미안해질때가 많다.



존경받는 엄마, 포근한엄마가 되도록 노력하자...



사랑하는 공주님...

요즘 부쩍 외모에 관심이 더 많아지는 구나.

빗질도 더 자주하고, 머리모양에 관심이 더 많아지고, 입으려는 옷에 대한 고집도 살짝 생기려하고..

ㅋㅋ 예쁘고 사랑스런 시흔이가 되렴...

사랑한다...엄마딸~♡



* '안돼요~'라고 하면...'왜 그런지 말해주세요' 라고 한다..

* 아직도 가끔은 얘기하기보다 울먹이거나 울음부터 터트릴&#46468;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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