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흐리던 하늘이 맑아지자 시흔이는 연실 '밖으로 나가 놀자~'를 불러대며 외할머니를 졸라댄다.
집안일을 끝내놓고, 둘째 목욕을 시켜주시고는 시흔일 데리고 나가신다.
녀석...이제는 그네도 제법 높이 올라가게 밀어달라고 한단다.
언니 오빠들 틈에 껴서 줄도 서고 말타기에, 삐죽대는 걸음걸이로 놀이터를 누벼댄단다.
엄마가 지켜보지 못했던 일주일 동안...그렇게 시흔이는 또 훌쩍 커버렸나보다...
오늘은 혜리고모의 생일날...
시흔이는 아침 일찍부터 생일송을 불러주기 위해 연습했는데...
혜리고모가 학교에서 돌아왔을래나???
시흔아~ 혜리고모 생일 축하송 불러주자~~~~
* 변3회 - 어제보다는 낫지만 아직 묽은변..
* 오이, 방울토마토, 배, 바나나, 요구르트, 초코케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