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262일째(2003년 10월 4일 토요일 바람차가움)
연휴...조오타~

어제부터 아빠와 종일 있는 시흔이는 아빠와 더 친해져버린 분위기다.

이리와~해도 아빠품에 안겨 본체만체다.

배신녀...쩝~!





우리 시흔이 어제 밤에 엄마와 아빠를 힘들게했다.

열꽃이 시흔이를 잠못들게 하는지 자주 아주 자주 깨어나 보채는 통에 잠을 자는둥마는둥했다.

솔직히 잠에 취해 짜증스럽기도 했지만 욘석은 오죽할까 싶은게 안스럽다.

새벽4시가 조금 넘어 도저히 어쩌지 못해 시흔일 업고 거실로 나갔다.

업어도 보채던 시흔이가 지쳤는지 엄마등에 붙어 잠들었다.

그런 시흔일 자리에 눕혔더니 잠시 더 칭얼대더니 곤히잔다.

나야말로 잠이 달아나버려 어째야 할지 모르다 잠시 잤다싶은게 7시다.

우리 시흔이 혼자 깨어 놀다 심심했던지 엄마에게 기어와 엄말깨운다.

물고 침바르고...





열꽃이 점점 더 심해진다.

온몸에 퍼져서 속상하다.

예쁜 시흔이얼굴에.....T.T





밤에 잠을 못자서인지 시흔이가 종일 잠만잔다.

축처진 모습으로 잠깐 깨었다가 다시 잠들고는 한참을 잔다.

밤을 위해 깨우려니 신경질부리고...

그래도 깨어나 아빠와 잘논다.





곧잘 베개에 엎드려 눕거나 이불에 엎드린 모습이 아빠는 너무 귀엽다하신다.

게으름뱅이 같아도 귀엽긴하다....ㅋㅋ

우리 시흔이....오늘은 잘 자야해요.....







사랑해...우리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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