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593일째(2004년 8월 30일 월요일 뒹굴뒹굴~그러나 콧물 범벅 T.T)
_ 밤새 열이 올랐다. 38도..

열과 코막힘으로 힘들어하던 시흔이가 수차례 깨어나긴 했지만...

젖이라도 물렸을텐데...이젠 것도 해줄수없고...참 막막하고...난감하고...

미지근한 물을 magmag컵에 담아주었더니 몇모금 마시긴 했지만...

힘없는 목소리..행동들..안스럽기만 했다.



병원엘 다녀왔다.

' 우리딸 많이 컸네~ 시흔아 사랑해~' 하며 내내 뽀뽀를 해주던 선생님.

약간의 항생제와 기관지약, 여분의 해열제를 처방받았다.

24개월 이상의 발음을 해내고 있는것 같다하신다. 젖도 무난하게 잘 뗀것 같다시며 참 기특하다신다..



약을 처방받아 돌아오는길에 시흔이는 내내 안아달라 한다..힘없는 목소리로..



점심을 먹고 약을 먹고...열이 내린 시흔이는 이불위에 누워 '뒹굴뒹굴~'하며 코범벅 된 얼굴로 해맑게 웃는다.

빨리 나았음...밥 먹을때 시흔이가 두손모으고 엄마의 기도를 따라한것처럼...빨리 낫기를...아멘~!!



시흔아..

엄마가 샤워를 하고 나와보니 감자도릴 듣던 시흔인 혼자 잠이 들었더구나.

엄말 한번 찾지도 않고 혼자 잠든모습이...어째 더 안스럽다.

한참을 코막힘으로 이리뒤척 저리뒤척 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려니 안타깝기만 하구나..

우리 공주님...빨리 나아서 다시 씩씩해져야지..

사랑해요~♡



* 변1회

* 잘먹던 깻잎김치를 '아 매워~'하며 안먹겠다한다. 아무래도 감기로 목이 예민해졌나보다...

* 힘들어하면서도 별 보챔없이 하루를 잘 보내주었다.

* 역시...노란 변기시트에 관심을 보이며 쉬~쉬~하기 시작..

하지만 앉아서 놀려고만하고 아직 정작 제대로 된 쉬~는 선보이질 않음...느긋하게~!! 또 느긋하게~!!

* 시흔일 간지럽히고 꼭 안아 못움직이게하며 장난쳤더니 도와줘~한다.

* 막대액자를 손보며 꽃을 만들어 붙였더니 시흔이가 꽃~꽃~하며 좋아한다 - 내일은 같이 꽃만들기 놀일 해야겠다.

* 키 84.5   몸무게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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