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1860일(2008년 2월 19일 화요일 외할머니...)










_ 이사하고.. 외할머니께서 처음으로 오시던날..

터미널로 마중을 나가는데 마음이 급하다.. 처음으로 전철로 터미널까지 가는데..

오랜만에 전철을 타서인지 종일 헷갈려 지하절 노선도를 손에서 놓질 못했었다.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고 계신 할머니와 함께 다시 전철에 올랐었다... 아.. 괜히 신난다...



막내딸 생일상을 차려주고 싶다시더니 이것저것 장을 봐오셨다.

보름에 먹을 부름까지...힛~



소고기미역국에 오곡밥. 코다리조림. 더덕양념구이. 나물. 오징어볶음.. 그리고 밑반찬들...

오랜만에 엄마와 함께 요리를 해서 신나고.. 덕분에 한상 가득 차려진 밥상에서 모두 흐뭇할 수 있어서 좋고..

어느때보다 행복했던 생일 전날밤...



엄마... 아이들을 낳아 엄마가 되어도.. 여전히 엄마 냄새가 좋고.. 엄마가 해주시는 밥이 맛있고..

어리광 부리고 싶은 막내입니다.

이렇게 나아주셔서 감사드려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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