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코앞에 두고도.. 왜그리 발길 옮기기가 쉽지 않은지...
며칠전 '엄마 우리도 놀이터에도 좀 가고 그러시죠~' 라던 시흔이의 말이 내내 가슴을 울렸더랬다.
날씨탓에.. 아파서.. 늘 엄마 입장만 생각했구나..
미안함 가득안고.. 며칠사이 싸아해진 날씨.. 하지만 하늘만큼은 높고 맑던 날..
드디어 놀이터엘 나섰다.
나는 내내 반성하고.. 미안해 했더랬다.
얼마나 행복한 웃음으로 깔깔거리는지..
두 녀석은 또 서로를 어찌나 잘 챙겨주고 따르는지..
자주 나오마... 마음속으로 약속해본다.
즐겁게 놀아줘서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우리 공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