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강릉.. 이곳 바람 참 시원하다.
햇살이 따가운데도 시원한 바람은 오히려 아이들에게 점퍼를 입히게 한다.
오전엔 실내 놀이터엘 가서 아이들을 놀게했다.
두어시간... 어찌나 신나게 뛰어노는지...
점심은 교외로 나가 '테라로사' 라는 곳에서 먹었다.
원두커피 공장을 겸하고 있어 커피향 가득한 곳...야외 테이블..
초록 가득한 정원...
하지만.. 두 녀석 번갈아 가며 화장실을 들락거리게 만들어... 제대로 먹지 못한 아쉬움이...--;;
아이들이 없는 시간... 단 몇시간도 초조함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늘.. 잠시라도 혼자만의 시간을 갈망하는 아이러니... 요즘은 더 한것 같다...쩝~
끼니마다 맛있는 음식으로 우리 배를 즐겁게 해주는 짱지이모..
저녁마다 깨끗하게 세탁해 건조대에 우리들의 빨래를 널어주는 고마운 짱지이모.. 히힛~
집 떠나오니.. 서방님 걱정말곤 세상이 편하군... 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