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한낮엔.. 여름마냥.. 더웠다.
오죽했으면 우리 시흔이.. 주윤이 케잌을 사오고 다시 마트엘 다녀오려는데..
'더운건 정말 싫어요. 시흔인 집에 있을래요..' 했을까..--;;
결국.. 반팔에 반바지 차림으로 다시 집을 나선 딸..
날씨가 흐려.. 바깥 날씨를 예상 못했건만.. 해가 나오곤 어찌나 덥던지....쩝~
집에서도 내내 더워하던 녀석들..
콧잔등에 땀방울이 송송...
밤엔.. 열대야 마냥.. 후덥지근.. 벌써 이런면 정작 여름엔 어쩌나.. 걱정이 앞선다...
주윤이 생일 파티는 즐겁게 끝냈다.
진심으로 축하해주며 멋지게 축하송을 불러준 누나..
맛있게 먹은 케잌.. (담번엔 아이스크림 케잌을 사봐야지~~~)
놀이터에서 미끄럼틀도 신나게 타고...(시흔인 이제 아주 잘탄다...한치의 망설임없이..^^)
민들레 씨앗도 후~ 불어 열심히 날려주고..--;;
혼자 식탁에 앉아 숫자쓰기 연습도 하고...
그러다 9시를 가리키는 시계를 보며 스르르 잠든 딸..
내일은 증할머니 추도예배가 있는날..
어버이날도 있고 해서.. 똥강아지들과 엄마는 원주행 버스에 오를까한다.
살짝 걱정스럽긴 하지만.. 똥강아지들.. 우리 잘 다녀오자...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