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감기몸살로 아픈 엄마.. 게으름속에 풍덩 빠져 지내는 며칠..
TV 여기 저기에서 스승의날..을 광고하니 시흔이가 문득..
'스승의 날'이라 뭔지 물어온다. '선생님께 감사의 뜻을 전하는 날이야'
우리딸.. '화평2반 선생님도 맞죠?'
'그럼.. 화평2반 선생님께도 감사인사 드려야지~'
'엄마.. 시흔인 엄마가 선생님이니까 엄마께 감사 인사드릴래요~' (이런 기특한 생각을..호호~)
'(쑥스럼가득) 고마워~'
시흔이의 인사에.. 문득.. 그래 난.. 엄마이며 선생님이며.. 친군데..
좀체.. 쉽지않은 일관성있는 육아에 좀 더 힘써야함을 다시금 다짐해본다.
시흔아...
엄마가 아파.. 우리딸.. 요즘 심심하지?
얼른 나을께...
사랑한다. 예쁜 딸~
* 호비 물그림 놀이에 푹빠진 똥강아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