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줄지어 나오는 형아...누나들 틈에서 시흔이 누나를 발견해도
그저 조용히 손 흔들어주거나 환한 미소가 전부였던 주윤이가...
이젠 형아. 누나들 이름도 꽤나 익혔고.. 선생님 얼굴도 익숙해져서인지..
멀리보이는 누나곁으로 달음질쳐간다.
그리고 '누나~' 하며 안겨본다...
익숙해짐이란..이런 사소한 것들까지도 보는이로 하여금 행복을 느끼게해준다.
우리 주윤이도.. 내년엔 어린이집을 보내볼까... 요즘 심각하게 고려중...
우리 아들... 그래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