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어제부터.. 마당에 빨래를 내다 널기 시작했다.
따가운 햇살에 뽀송뽀송 기분좋은 향내 내며 얼마나 잘 마르는지..
들여올때 팡팡~ 먼지 몇번 털어주면 그야말로 깔끔 그 자체...뿌듯~!!
휘릭~ 점심에 반찬 몇가지 만들어 식탁을 채워놓으니 주윤이 손씻고 나오며
'우와~ 맛있겠다~' 오물오물 냠냠... 맛있게도 먹는다.
빵실... 티셔츠가 꼭 끼도록 배가 나왔다..
누나 데리러 가서는 운동장에서 함께 좋아라 뛰어다니며 온 바지에 흙먼지.. 머리엔 땀방울...
그래도 집에 가기 싫댄다....떼쟁이...
저녁을 먹고.. 씻기고.. 온집안을 걸레로 닦아내고.. 잠깐 뛰어주고.. 씻고나면... 피곤함이 왕창 몰려온다.
아이들에게 책 한권이라도 읽어주려는 요즘의 노력탓인지 습관적으로 책을 꺼내오는 녀석들..
또 한번 신나게 읽어주고 나니.. 아.. 졸려..
낮잠이 필요해... 나른하고 힘들어...
내일도 재밌게 잘노는 꿈을 꾸고 싶다는 주윤아.. 잘자고 일어나렴..
사랑해..
1136일(2008년 6월 24일 화요일 맛있겠다~)
작성자: 시흔맘 | 날짜: 2008-06-24 21:45:45 | 조회: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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