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776일째(2007년 6월 20일 수요일 오르락내리락)
<b><center>낮잠자는 아이...♡ </b></center>











_ 슈퍼가는길엔 꽤 경사가 높은 오르막길이 있다.

아이들이 커갈수록 혼자 하려는건 많아지고.. 그만큼 엄마의 걱정은 늘어나고..



주윤이가 성큼거리며 걸어가는 누나뒤를 따라 혼자 하겠다며 엄마손을 뿌리쳤다.

불안하긴 해도 뒤에서 따라가주었더니 혼자 다 올라와선 으쓱~댄다.



내리막길엔 가속이 붙어 위험할 것 같아 손을 내밀어 주니 녀석 또 뿌리친다.

'혼자 갈래요~'

한창 공사중이라 장비와 철거물들이 즐비한 좁은 길...

불안불안해도 역시 끝까지 혼자 내려간 아들..



가속이 붙을땐 '어~어~' 소릴 내기도...^^;;



엄마는 사고에 대한 상상을 먼저한다.

그래서 늘 녀석들에게 조심하란 소릴 '한번해봐~' 란 소리보다 아직은 더 많이 하게되는것 같다.



녀석들 한걸음 뒤에서 바라보며 혼자 해낼 수 있길 지켜봐야 옳겠지...

또 한편으론 조심한 만큼 아직 큰 사고가 없었던게지.... 엄말 위한 변명을 해본다...





주윤아.. 우리아들.. 오늘 보니 잘하더구나..늘.. 화이팅~!!





* 종일 팬티만 입고 지낸다. 쉬와 응아로 한번씩 옷을 갈아입긴 하지만... 제법 잘 해낸다.

하지만 아직은 엄마가 쉬타임을 맞춰 쉬나 응아를 보게 하는 정도..

언제쯤 '엄마 쉬하고 싶어요~ 응아하고 싶어요~' 라고 말해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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