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유모차없이 혼자 걷기 시작하면서 한번도 안아달라 떼쓴적 없던 주윤이가
요즘들어 한번씩 '안아줘~ 안아주세요~' 를 하기 시작..
뭐 길게 떼를 부리진 않지만.. 예쁘게 말하던 녀석이 반말을 일삼기도 하고..
다행히... 예전의 주윤이로 조금씩 돌아오긴 한다만...
아직.. 타이밍 맞추기가 쉽지 않은 때인가보다.
엄마가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힘을 주고 응가를 해버린 주윤이..
'엄마 똥하고 싶어요~' 늘 바지를.. 기저귀를 버리고 난 다음 하는말이다..
확실히 기저귀를 벗겨놓는 시간들이 늘어갈수록 조금씩 나아져가기는 하는듯..
쉬는 곧잘 쉬통에 해주기도 한다.
그럴때마다 엄마도, 주윤이도 뿌듯함 가득...
아빠와 누나도 아낌없는 격려 듬뿍...
* 주윤인 외출할때면 꼭 엄마 손을 잡고 다닐려고 한다.
누나와 신경전을 벌이는 일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