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주윤인.. 아빠와 함께일때 더 의젓해 지는것 같다.
요즘 부쩍 떼도 늘고 '아니야~' 를 입에 달고 지내는지라..
교회가는게 살짝 걱정이 되었었는데... 아빠옆에 앉은 주윤인.. 제법 의젓하게 굴었다.
물론 떡 한조각과 사탕하나를 쥐어줘야했지만... 양호했던 편...
따스한 햇살.. 그 햇살받으며 주윤이도 신이나는지 덮어놓은 담요도 걷어내고 구경에 바빴었다.
낮잠도 즐기고...
엘리베이터가없는 3층 매장인지라 주윤일 1층에 두고 다녀왔더니 어느새 깨어나 두리번두리번..
우릴 찾고 있는 주윤을 발견..
다행히 울기 직전에 안아줄 수 있었다.
낯선곳에서 얼마나 놀랬을까.. 싶은게 미안해졌다.
많이 걸어선지.. 피곤.. 속 울렁거림증까지...
하지만.. 행복했던... 재밌었던.. 하루....
너희들도 그랬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