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535일째(2006년 10월 22일 일요일 아빠~)
_ 아빠가 출근하면 닫힌 문만 바라보며 아빠~를 부르며 우는 아들..

장난감 휴대폰을 열고는 아빠~하며 엄말 바꿔주는 아들..

저녁무렵이 되면 아빠를 자주 찾는 아들..

TV에 나오는 연예인들을 보며 가끔 아빠~아빠~ 하는 아들..



아빠를 너무너무 그리워하는 아들이..

막상 주말.. 아빠와 함께하자 살짝 어색해한다.

잠든 아빠를 가리키며 '아빠~'하며 웃으며 좋아하더니

막상 아빠가 깨어나 '우리아들 이리와봐~' 하자 엄마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만다..

마음이 살짝 아프다....T.-



어색함은 오래가지 않지만.. 조금 덜 바쁜 아빠였음 좋겠다.

(뭐 요즘 세상엔 바쁜게 더 낫다고들 하지만... 너무 바빠서....)



주윤아... 우리 아들.. 사랑해..





* 비가 내렸다.. 밤엔 꽤 굵은 비가..

이 비가 그치면.. 추위가 올거래는데..

* 주윤이 콧물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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