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게 물감으로 색칠을 했다며 꺼내보여줬다.
근데.. 밀가루반죽이 마르며 갈라져 조각이 나있길래 퍼즐맞추듯 하나하나 맞춰서 붙어줬다.
주윤이는 가방 가득 들어있는 형아의 200여개 되는 딱지에 마음이 쏠려 연실 메이폴스토리다.. 햄토리다.. 자랑이다.
대체 이 녀석은 어디서 이런걸 아는걸까... 신기해.... 신기해..
형아가 여러개 중복되는 딱지들 몇을 선뜻 주윤이에게 선물로 준다.
주윤인 고맙단 인사도 제대로 못한다.. 이긍..
(요즘.. 인사를 너무 안해.. 다들 그럴때라곤 하지만.. 쩝... )
떡국 한그릇 맛있게 뚝딱 비우고.. 우린 또 서둘러 미술 수업시간에 늦지 않게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