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영어..한글...숫자까지...
요즘엔 시흔이가 부쩍 더 관심을 보이는 부분들이다.
더 관심을 갖고 가르치면 금방 깨우칠듯..보이지만..
실은 겁난다...
여느 열성 엄마들처럼 해야하는지...자연스럽게 익혀나가도록 해줘야하는지..
어느순간...책꽂이에 꽂혀있는 책이..휑하다...몇권없구나...생각되어지기 시작했다.
하루에도 십여권이 넘도록 읽는 시흔이에게..좀 더 다양한 책을 읽게 해주고 싶다...란 생각..
영어노래 들려달라...영어책 읽어달라...고 하는 시흔이에게 제대로 된 책과 발음으로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
하고싶어하는 시흔이에게 해줘야하는건 아닐까...하고...
잘 받아들이는 시흔이...그렇게 해줘야하는건 아닐까...하고..
이렇게 빠른 시기에...교육에 대해 고민하게 될거라곤 생각못했다.
그저 자연과 벗삼아 키워야지..교육은 무슨...? 했었는데..
요즘 세상이 호락호락하지 않으니...
엄마로서...늘 맘이 무겁고...커다란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는것 같다.
시흔아..우리 공주님...
늘 건강하게 커줬음 하는 바램뒤에...욕심하나 더 붙는구나...
밝고 똑똑하게 커줬음 하는....
지금도 여전히 밝고 똑똑하지만...
사랑한다..
* 여전히 잘 먹는다...밥먹고 돌아서면 간식을 찾을 정도니...ㅋㅋ
그래도 살은 안찌고 키로 다가나보다...
* 오늘은 팡팡키즈스쿨 - 한글편에 빠져서는 계속 보여달라...보여달라..했다.
함께보는 시간보다 혼자 보여주는 시간이 길어져서...걱정이고..미안하다..
* 귤까먹는데 주윤이가 자꾸 보행기로 밀어서 손을 깨뭄...
* 챕스틱 뚜껑을 열어 혼자 바르려다 바닥이며 손에 엉망으로 으깨어놓아서 손들고 서있음..
1042일(2005년 11월 23일 수요일 어떻게...?)
작성자: 시흔맘 | 날짜: 2005-11-23 23:33:11 | 조회: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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