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 밀려다니느라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순 없었지만 손수건과 젖병, 로션따위들의 샘플과 자료들을 얻어왔다.
몬테소리, 장난감으로 가득한 부스, 크레파스로 가득한 부스에 들어갈때마다 시흔인 좀체 나오려 하질 않았다.
놀이에 빠진 시흔일 달래 데리고 나오느라 애를 먹기도...--;;
시간이 허락해준다면 원없이 놀게 해주고 싶었지만...많은 부스를 돌아보기엔 시간이 부족했던것 같다.
그렇지만...엄마도, 삼이이모도, 시흔이도..모두 행복한 오후를 보낼 수 있었다.
저녁은 삼이이모 가족과 함께 먹었다...즐거운 시간이었다...
* 변3회 - 1회는 묽은변(한동안 계속 변이 검다. 포도껍질을 먹기도 하더니...그래서 그런가?)
* 포도, 이오요구르트1개, 찐감자, 삼겹살, 물김치(무, 당근, 오이), 포도음료수조금, 강냉이
* 아빠가 무서운 동물 흉내를 내거나 맘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할땐 - 하지 말아요~ 한다.
* 엄마가 책을 보며 우는걸 보고는 - 엄마 울지 말세요~ 한다.
* 하루종일 '이게 뭐예요?' 라고 묻는다. 아는것까지...몽땅...대답해주기 힘들다...--;;;
* 노래방엘 다녀왔다 - 늦은밤 자다깬 시흔이가 마이크를 잡고 아주 수줍게 곰세마리를 불렀다.
- 그렇지만...역시..멍석을 깔아놓으니...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것 같아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