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491일째(2004년 5월 20일 목요일 책읽는 시흔이..)
_ 손가락으로 동화책 여기저기를 가리키기도 하고, 제법 큰소리로 읽어내려가는 시흔이..

아키차키..아따이야..아카이차.. 도무지 뭐라는지 알아들을수 없는 소릴해대지만

그 모습만큼은 사뭇 진지하다. 표정도 수시로 바꿔가며...

피식~ 웃음부터 나지만 가슴 뿌듯한.. 사랑스런 모습이다.



날씨가 변덕스럽다.

잠깐씩 집주변을 산책하고 들어왔다.

그 잠깐에도 시흔이는 행복해한다...엄마 맘은 더 행복하다.

시흔이 무게를 잊을 수 있을만큼...



종일 징징대기도 하고 잠투정을 심하게 해서 엄말 혼쭐나게 하기도 하지만..

그럴때마다...뽀뽀해주고...사랑해...말해주라던 아빠말처럼...더 안아주고..더 사랑해줘야겠다.

(실은...쉽지 않지만...--;;;)



* 변2회

* 제자리에서 빙빙 돌기를 자주하네요 - 어지러워@@

* 뒷걸음질 치기도 가끔 하네요.

* 열무김치를 제법 잘먹어요 - 물에 씻지않고 고춧가루만 약간 털어 조금씩 잘라주었어요.

* 한라봉을 너무 잘먹네요 - 맛있긴 하다...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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