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돌아왔다.
남쪽이라 따스하구나했더니 서울에 도착해도 바람이 많이 포근해진것만 같다.
장거리 여행이라 시흔이가 잘 견뎌줄까...걱정했지만..
우리 공주님 버스안에서도, 외할머니댁에서도 잘놀아주어 너무 예뻤다.
훌쩍 커버린 모습을 본 외할머니와 이모, 삼촌...들 모두 시흔이의 애교와 재롱에 어쩔줄 몰라하시고...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과의 시간 또한 시흔이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기를...
* 이만큼 먹었어요 - 진주에서 매끼 식사마다 갈치구이와 조기구이 먹임
(고기를 아는듯 고기~하면 얼른 입을 벌림)
오전에 시금치국(시금치,홍합,무), 조기구이, 밥, 누룽지끓인것 너무 잘먹음
점심에 수유와 김밥(속에 든 밥이랑 맛살조금), 귤
저녁에 김밥, 수유
* 변 3회 - 한번은 조약돌같이 단단한 작은변, 한번은 아주아주 양 많이..., 또 한번은 조금
* 놀아주다가 팔베개해서 자장가 불러주며 재움.
_ 처음엔 보채곤 하더니 잘 잠.
* 진주에서 한발짝 더 걸음...성급한 맘에 더 시켜보려 했지만 주저앉아버리고 말았음.(서두르지 말자....!!)
* 로션이랑 처방받은 연고 덕분인지 시흔이의 건조함이 많이 가라앉음.
*** 시흔아~
03년 한해동안 건강하고 예쁘게 잘자라주어 고맙구나..
언제나 애교넘치고 사랑스런 지금의 모습으로 건강하게 커주길바래...
사랑한다.
소중한 공주님....
353일째(2004년 1월 3일 토요일 2004년....또 한동안은 3을 지웠다 다시 쓰는 일이 생기겠는걸...)
작성자: 시흔맘 | 날짜: 2004-01-03 21:43:05 | 조회: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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