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서서 손뼉을 치고 만세를 하던 시흔이가 엄마 앞으로 한발 내딛던 감격적인 순간...
잠시 모든것이 정지 된것 같은 순간속에 가슴만 쿵쾅쿵쾅 방망이질을 한다.
발을 꼼지락거리는게 아무래도 이상해서 보고만 있었더니
꼼지락하다 어렵게 한발... 또 흔들거리는 몸의 중심을 잡고 발가락을 꼼지락. 또 어렵게 한발...
첫 시작이 두걸음으로 주저앉고 말았지만..
속이 후련할 만큼의 충분한 감동이었다...
시흔아~
우리 기특한 공주님..
시흔이의 오늘 첫발이 우리 공주님의 미래를
더 씩씩하고 밝게 만들어주었음 좋겠구나...
사랑한다...
* 진주 외할머니댁으로 출발...
건강하고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게 하느님...항상 저희를 지켜주세요~!!
350일째(2003년 12월 31일 수요일 시흔이 첫발 내딛던 역사적인 날!!)
작성자: 시흔맘 | 날짜: 2004-01-03 21:23:32 | 조회: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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