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331일째(2003년 12월 12일 금요일 바람이차다...)
1. 안녕하세요? 안녕? 하면 고개를 끄덕하며 인사함

2. 만세~하면 두손을 번쩍 들어올림

3. 징~하면 검지손가락으로 엄마검지에 손가락을 댐

4. 빠빠이~하면 손을 흔듬

5. 뽀뽀~하면 입이나 볼에 뽀뽀함

6. 예쁜짓하면 무지 부끄러워하며 얼굴 여기저기를 검지손가락으로 콕~찍음

7. 악수~하면 손내밀어 악수하고 손등에 뽀뽀함

8. 어부바~하면 기어와 일어서서 등에 찰싹 붙으며 엄마 안음

9. 일어서~하면 엄마손잡고 무릎 힘으로 일어섬

10. 걸음마걸음마~하면 엄마 손잡고 한발짝두발짝 신나서 걸음...어쩔땐 뛰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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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우리 예쁜 똥강아지가 확실하게 알아듣고 행하는 재롱들임.





졸려하던 시흔일 재우려고 누웠다가 그만 엄마가 깜빡 잠이들고 말았다.

놀래서 깨어보니 벌써 8시. 저녁준비를 서둘러야겠다.

우리 시흔이 혼자 장난감 상자에서 장난감을 꺼내서 놀고 온상자를 열어 그림카드를 바닥에 쫙 깔아놓았다.

기특하긴...

바람이 쌀쌀해서 시흔일 혼자 두고 슈퍼엘 달려갔다왔다.

대문을 열려하는데 시흔이의 구슬픈 울음소리가 들린다.

심장이 쿵쾅쿵쾅 철렁한다.

현관앞에서 무릎으로 서서 울고있는 시흔일 얼른 안아올렸다.

언제 울었냐는듯 생글생글....시흔아 미안해...이젠 혼자 두지 않을께...

(그 혼자임의 두려움이 얼마나 컸을까.....정말 미안해.)





시흔아~

옆으로 돌아누운 모습이 너무 깜찍스럽고 사랑스럽다.

우리 공주 푹 잘자고 일어나렴....

사랑해...





* 이만큼 먹었어요 - 오전에 고구마주먹밥(찐고구마 + 브로콜리,당근 다진것 + 밥 +버터) p159 응용

                             (한입 크기로 동그랗게 빚어주니 쏙쏙~ 너무너무 잘먹네요)

                            점심에 소고기 다진것 넣어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줌. 역시 너무 잘먹음

                            간식으로 딸기맛 요플레1개(건더기 빼고), 슈크림빵 조금, 귤

                            저녁으로 고구마주먹밥조금, 밥소량

                             (주먹밥 먹다 체했는지 먹었던 소화된걸 몽땅 토해냄 - 많이)

                      



* 변 4회 (3회는 조금 묽은듯한 변, 1회는 고구마 으깬것같은 변) - 소화력이 떨어졌는지.. 속이 안좋은지..

    - 시흔이 이유식에 신경써야겠다.





* 왈칵 많이 토해서 우리 가족 모두(시흔일 비롯해서) 놀랬지만 금방 수습되었고

우리 시흔이도 괜찮아보여서 다행이었다.

- 자꾸 먹을려고 했지만 헛구역질 하는것같아 물이랑 젖만 먹임





* 그림카드를 무지 좋아하는듯 함

* 은행볼일보러 잠시 나갔다왔는데 추울까봐 담요로 쌌더니 세상구경하기 답답했던지

시흔이가 조금 보채는듯 했음 - 하지만 역시 우리딸...엄말 힘들게 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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