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아침에 일어난 시흔이가..
'엄마 하나님께서는 시흔이에게 뭐라고 말씀하실까요?'
'음~~엄마,아빠 말씀 잘듣고, 기도 열심히 하고, 주윤이 많이 사랑해주라고 말씀하시지 않을까?'
'음... 시흔이 생각엔요..성경도 많이읽고, 찬송도 많이 부르고.. 뭐 그러라고 말씀하실것 같아요..'
'와~ 정말 그러실지도 모르겠네~'
_ 3월부터.. 시흔이가 스스로 뭔가를 하거나, 주윤이랑 잘 놀아주거나 했을때는 카드 한장씩을 받게했다.
어느새 가방 안에 들어있는게 열장이 넘는다..
카드를 받으면 환호하고 얼마나 뿌듯해하는지 모르겠다.
더 자주 치카치카도 잘하고, 옷갈아입는것, 엄마 도와주는것, 주윤이 잘 돌봐주기까지..
훌쩍.. 더 커버린것 같다.
다 모아서 카드놀이를 하겠다는 시흔이...그때쯤이면.. 더 의젓해져있겠지~^^
사랑하는 시흔아..
잠시지만.. 흰눈이 펑펑 내리는걸 볼수 있어 다행이야...그치?
잘자고 일어나렴.. 엄만 시흔일 너무너무 사랑한다... 예쁜 우리 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