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843일째(2007년 8월 26일 일요일 ...)








_ 서울행 버스에 올랐는데 어찌나 졸립던지..

교회에서 잠시 낮잠을 잔 주윤인 팔팔한 모습을 하고 '엄마 자지마요~' T.-

무겁다며 안전벨트까지 벗어버린 주윤일 혼자두고 잠들 수 없어 너무너무 힘들었다는...--;;

결국 주윤일 무릎에 앉히고 꼭 안고 잠깐 잠이 들었었다.

그새를 못참고 엄말 깨우는 아들을 졸음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다 시계를 보니 5분이 지나있다.

그것도 잠이라고 한층 개운해진 몸을 하고 주윤이랑 두눈 멀뚱히 뜨고 mp3 들으며 서울로왔다.



백화점 리복매장에 들러 농구화 수선맡긴걸 찾고

아동복 매장에서 예은이 런닝 두장을 사고..

잠깐 아이쇼핑을 즐기다 타임에 들렀다.



낮잠을 자느라 점심을 못먹은 주윤이의 배고픔도 달랠겸..

타임앞 악세사리 가게 이모가(주윤이 6개월부터 예뻐하셨던 분) 주윤일 보며 좋아하신다.

손잡고 가서 아이스크림도 사주시고 직접 먹여주시기도 하시고...



내 아이들이 다른이에게 사랑받는 모습을 보는건 행복이다.

사랑받는 아이로 크게 하소서.... 늘 하게 되는 기도처럼 그렇게 자라주는것 처럼.. 자라주길 또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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