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과자달라, 코코아 음료 더 달라.. 엄마와 같이 있겠다.. 안하겠다.. 떼를 부리며 엄말 힘들게하긴 했지만..
관중석에 앉은 엄마가 손을 흔들어 줄때마다 '엄마~' 하며 씨익 웃어주던 아들..
공을 바구니에 주워담고 스티커 받으며 좋아하던 아들..
라켓들고 뿌듯해하던 아들..
그러다 단체에서 벗어나 혼자 공놀이를 하거나, 유아용 네트를 발로 차며 놀던 아들..
단체에 익숙치 않아설까..
주윤이처럼 따로노는 녀석들이 몇 있었다.
꼭 고만한 녀석들.. 서너살쯤으로 보이던.. 사내녀석들...
간식에 행복해하고, 음료에 좋아하고, 핸드페인팅에 또 한번 기뻐하던...
내일도 모레도.. 무사히 재밌게 보낼 수 있길 기대해본다.
우리 아들.. 재밌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