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쉬할래요~' 라고 말해서 엄말 안도하게 할때도 있었는데...
말하지 않아도 갖다댄 쉬통에 곧잘 쉬를 해주고... 변기에 앉혀놓으면 응아를 하기도 했는데..
이번주엔 아들.. 다시금 원위치로 돌아간 느낌이다.
감을 잃어버린듯... 쉬통을 갖다대기전 쉬를 해버리기도 하고..
하루에도 몇번씩 팬티에 응아를 해버리기 일쑤다.
누나가 냄새를 맡고 알려주기 전까지는 먼저 '응아했어요 씻겨주세요' 란 얘기 절대로 않는다.
그러면 안되는데..
엄마는 슬슬 조급해지기 시작한다.
여름동안 배변훈련을 끝내고 가을쯤엔 홀가분해지지 않을까.. 했었는데..
그러면 안되는데..
주윤이에게 한번씩은 싫은 소릴하게된다.
그래서 작전변경...
오늘은 하나를 눕혀놓고 배변훈련 시키는 놀이를 함께했다.
이론에는 너무나 강한 아들... 제발.. 말좀 해주면 좋으련만..
하루종일 수다떨고.. 얘기하고.. 노래하면서..
어째 '쉬할래요~' 한마디를 안해줄까나...쩝~
우리 주윤.. 엄마가 다시금 느긋함으로 기다릴께..
화이팅~!!!! 사랑한다.. 아들~
798일째(2007년 7월 12일 목요일 지친다...)
작성자: 시흔맘 | 날짜: 2007-07-12 19:04:04 | 조회: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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