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684일째(2007년 3월 20일 화요일 앙~~ 난 몰라~)
<b><center>주윤아... 호~~~</b></center>











_ 주윤이 녀석.. 저녁무렵.. 괜스레 들뜬듯 까불까불 놀기 시작했다.

TV앞에서 까불거리길래 '뒤로 나와요~' 장난끼 가득한 얼굴로 조금을 더 알짱거리다 중심을 잃고 콕~

앞으로 쓰러지듯 넘어지며 서랍 손잡이에 눈을 부딪혔다.

순간 놀래서 달려가 안아보니 주윤이 눈에서 피가 난다.



작년 여름이후로 또...?

마침 걸려온 아빠 전화.. 병원엘 데려가보라는데..

피를 닦고 보니 살짝 찢어진게 그닥 깊어보이는 상처는 아니다.

면봉에 후시딘을 조금 묻혀 발라주니 아파요~ 하며 싫댄다.



수건으로 눌러 지혈을 시키고 가만히 누워있게했다.

피가 마르자 긁힌듯한 작은 상처가 생기고, 혹시 몰라 연락했던 병원에선 내일 아침 상태보고 오랜다.



에고... 십.년.감.수.....두근두근.. 한참 가슴이 방망이질을 해댔었다.



일찍오신 아빠.. 주윤이 상처를 걱정하며 돌봐주시고, 이 정도며 괜찮네.. 안심하신다.



주윤아.. 제발... 제발... 조심조심 하거라...

하나님... 이만하길...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윤아.. 우리 아들.. 사랑해..





* 원하는걸 얻지 못할땐 울기부터 한다.

떼쟁이.. 오늘은 벌서는 장소에서 울음을 그치고 들어올때까지 세워뒀었다.

한참을 울다.. 그치다를 반복하다 문앞에서 눈물 닦고 들어와 잘못했어요~ 하며 빌었다.

주윤... 제발.. 떼좀 부리지 마세요...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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