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퍼즐판을 가져와서는 '뻐쯜~ 뻐쯜~' 하는 아들..
뭔소린가 했더니 퍼즐조각이 들어있는 상자를 꺼내달랜다.
어려운건 못하겠고.. 동물들을 끼워맞추는 퍼즐판을 잡고는 '꽈꽉~ 오리~' '꾸꾸 뙈지~' 하며
하나하나 맞춰나간다.
제대로 끼워맞추진 못해도 그 자리에 살짝 올려놓는 것만으로도 엄만 살짝 웃음이 번진다.
요녀석.. 또 이만큼 컸구나.. 싶은게..
누나의 도움으로 다 맞춘 주윤이..
뿌듯한듯 손에 들고는 엄말 찾는다.
칭찬 한마디에 우쭐~^^
기차놀이하는데 녀석을 젤 앞에 세워놓으니 '빨리~' 란 말에 빨리 걷고, '천천히~' 란 말에 느리게 걷고..
누나와 엄마를 여기저기, 역에 데려다주었다.
놀면 힘들긴해도 재밌는데..
녀석들이 알아서들 놀게되니 점점 엄마의 시간을 갖고 싶어지는것도 사실..
아이들이 날 필요로 할때 곁에 있어주기.. 최고의 엄마가 아닐까?
내 시간은 늘 아이들이 잠들고 난 후, 아빠가 귀가하기 전까지의 깜깜한 밤이지만...^^
주윤아.. 엄마품에서 잠이 든 아들...
넘어져 쿵하고 머릴 바닥에 부딪히고 서럽게 울어 걱정스럽구나.. 놀래지않고. 잘자기..
사랑한다..
630일째(2007년 1월 25일 목요일 퍼즐...)
작성자: 시흔맘 | 날짜: 2007-01-25 21:31:23 | 조회: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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