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왕자님...보행기를 타고 이곳저곳 안가는 곳이없다.
이젠 앞으로도 제법 잘 나가고 방향도 조금씩 잡아가는듯...
그러다보니 손에 닥치는대로 잡아 당기려하고..만지고...
역시 활동량도 많고 살짝 부산스러운게 시흔이 누나때와는 다른느낌..
오늘도 식탁위에 차려진 그릇들을 잡아당길뻔한 아찔한 순간 얼른 주윤일 막을 수 있었다.
식탁을 보며 어찌나 먹고싶어하는지... 내일 당장 이유식을 시작해야겠다.
자는 시간이 짧아졌다. 재웠나 싶으면 금방 깨어 놀고...
주윤아...오늘도 종일 빨고 물고...점점 손수건 갈아주는 횟수가 늘어가는구나..
우리 왕자님...건강하게만 커주렴...사랑한다.
* 변2회
* 목욕하는걸 좋아해요.
* 뭐든 만지려고 손을 뻗고 엄마 얼굴을 만지며 웃어요...
* 자꾸 쭈쭈를 물어서 무섭게 혼을 냈더니 울먹울먹....엄마 표정만 살폈어요..
_ 엄마 아파요..물지 마세요...부드럽게 말했더니 씨익 웃어주네요..
142일째(2005년 9월 24일 토요일 보행기타고...)
작성자: 시흔맘 | 날짜: 2005-09-24 21:50:44 | 조회: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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