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비가 내리다.. 해를 보였다... 를 반복하던... 하루..
운 좋게도.. 해가 살짝 얼굴을 내민 사이 마실을 다녀오고.. 집에 돌아오자 후두둑 굵은 빗방울이 떨어졌었다. 휴우~~~
아빠는 1박2일의 workshop 을 떠나셨다.
늦은 귀가라도 단 몇시간 우리 곁에 함께 할때와는 다른..
허전하고..보고싶고.. 문단속에 더 신경쓰게 만드는... 그런 밤..
시흔이는 오히려 한밤만 자면 아빠가 오실텐데.. 조금만 참으라며 위로를 해준다. ^^
늘.. 갖고 싶어했지만. 손가락이 너무 가늘어 갖질 못했던 반지..
시흔이가 직접고른.. 빨간 꽃이 달린 반지하날 사줬다.
헐렁하긴해도 살짝 줄여주니 뭐 나름... 그 손을 하고 어찌나 자랑을 하시는지...후훗~
안자고 더 놀거래더니.. 살짝 돌아눕다 잠들어 버린 딸...
잘자란 인사도 못했는데..
우리 공주님.. 잘자고 일어나렴...
주말이구나... 맛있는거 많이 만들어먹고.. 아빠와 행복하게 보내자...
사랑해...예쁜 공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