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엄마 손만 잡고 다니는 겁쟁이 꼬마인줄로만 알았는데..
성큼성큼 놀이터를 찾아 나서기도 하고, 차가 지날때면 냉큼 갓길에 서서 꼼짝없이 차가 지나가길 기다리기도 하고..
미끄럼틀도 여러번.. 노~옾은 미끄럼틀도 탔었다.
착지하며 모래사장에 내팽겨지듯 아픔을 겪긴 했지만...ㅠ.ㅠ
날씨가 많이 풀려선지 놀이터엔 언니, 오빠들로 북적북적..
자칫다칠까봐 한시도 눈을 뗄수 없는 상황이긴 했지만..
그 속에서도 이리저리 피해다니며.. 새까매진 무릎이랑 엉덩일 하고서도 신경쓰지않고 잘놀아주었다.
(그래.. 지금이라도 그렇게 커주니 엄마 맘이 편하다...^^)
시흔아.. 우리 이젠 더 자주 놀이터엘 나오자꾸나..
너무너무 사랑해.. 우리 예쁜 공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