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주윤이랑 잘놀아주는 딸..
아빠가 '시흔아 동생 또 낳아줄까?' 물으니
'웬 두 동생? 동생하나만 있어도 좋구만.. 하나도 돌보기 힘든데...'
하하하 ^^ 요즘.. 시흔이 말투가 우리 두 부부를 자주 웃게 한다.
어린이집에 가는 동혜, 미술학원에 다니게 된 준서.. 동네 성찬이도 어린이집엘 가고...
여전히 친구가 없는 딸..
요즘 시흔인 '한글이랑 수랑' 만 열심히 한다.
자긴 공부를 열심히 해야한다나?
어서 따스한 봄이오면 좋으련만..
놀이터로 나가 맘껏 뛰어놀고, 친구들도 만날 수 있게..
근데.. 어제 장대비처럼 내린 비가 강추위를 몰고왔다.
꽃샘추위.. 언제까지 가려나...
시흔아..
사랑하는 예쁜딸...
요를 폭신하게 꺼내 깔아주었더니 침대처럼 좋아라하며 이내 잠이들었구나.
잘자고 일어나렴.. 사랑해..사랑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