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을 재밌게 보낸 것 같네.
주말엔 동물원도 다녀오고 말이야.
나는 ...
요즘 업무량이 많아져서 조금은 늦잠을 자 볼까 생각을 했었는데 보승이가 협조를 안해준다.
출근을 서둘러는 제 아빠를 보고 얼른 일어나 앉아서는 자기도 따라가겠다고 떼를 쓰고 우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늦은 잠을 포기하고 일어났다.
결국 보승이를 데리고 간 곳은 ..
공설운동장엘 나가서 엄청나게 많은 줄 뒤에 따라서서는 해당화랑 이팝나무를 얻어왔다.
한 시간이 넘도록 줄을 서서 결국 얻고자 했던 줄장미는 얻지못하고 다른 것만 얻어왔다.
보승이 녀석은 제딴에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을 처음봐서인지.. 떼도 쓰지않고 줄 따라 걷기도 잘하고 잘 견뎌주더라구.
아침 바람이 차가운데도 말야.
늦은 아침을 먹고 차에서 내리지 않으려고 또 떼를 써서 결국 엄마랑 같이 목욕탕엘 보내놓고..
나는 집에가 빨래해서 널어놓고..
오후엔 시장 할머니한테 보승이 데리고가서 오후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
녀석 갈수록 억지가 늘어나는 것 같지만 나름대로 귀여운 행동으로 사람들을 웃기기도 하고 그러네.
어머님은 보승이를 보더니 비타민C 왔다고 어찌나 좋아하시던지..
그 모습 뵈면 잘 다녀온 것 같기도해.
휴일을 그렇게 보내서일까..
나는 여전히 무거운 어깨와 종일 하품을 해대면서 일하는 중이다.
갈수록 무거워지는 몸일텐데도 여전히 넌 부지런한 엄마구나.
널 따라갈려면 아직도 까마득하네...ㅋㅋ
암튼 몸 조심하구..
목소리 듣게 시간내서 전화할께.
휴일을 재밌게 보낸 것 같네.
작성자: 라니 | 날짜: 2005-04-06 15:18:54 | 조회: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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