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랑 너의 푸념에 나도 잠시...
저녁을 엄마가 해 주신 비빔국수로 해결하고 보승이를 업고 경란이네 집에 오랫만에 들렸었다.
잠투정을 하는 보승이 덕에 오래있지 못하고 경란이네를 나와야했지만...
하루가 후딱~~ 정말 후딱 지나가는 것 같은데..
어째 내 생활도 재미가 없는지...
보승이 녀석 재롱에 웃음짓긴 하지만서두..
내 생활도 아둥바둥 전쟁터 속에서 살아가는 것 같아 싫다.
친구의 말처럼 가끔의 다른 사람이 되어도 보고싶고..
다른 사람의 맘을 읽어도 보고싶다.
문득 퇴근길 차 안에서..
로또 복권 1등이나 되었음 좋겠다...라는 즐거운 상상을 했다.
그러면 어디에 얼마를 기부하고..
가족들에게 얼마씩주고..
가끔씩 난 이렇게 엉뚱한 상상을 하며 힘겨운 내 삶에서 벗어나 본다.
친구는 이쁜 짓 많이하는 시흔이랑..
그리고 친구가 많이 사랑하는.. 사랑받는 근열씨가 있으니 그렇게 또 행복을 찾으렴..
깊은 밤이다.
그럼 좋은 꿈꾸고..
낼은 더 행복한 시간 보내라.
금주랑 너의 푸념에 나도 잠시...
작성자: 보승맘 | 날짜: 2004-07-26 23:25:51 | 조회: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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