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육아] 11개월 육아포인트
1. 논리 및 수리력

< 2~3단계의 문제 해결 방식을 생각해 냅니다 >

아기에게 밥 먹이기가 점점 더 힘들어지는 시기입니다.

밥 먹을 때마다 아기는 자기 밥을 퍼서 바닥으로 던지면서 재밌다고 깔깔거릴 것입니다.

물론 엄마 입장에서는 짜증나고 귀찮겠지만요.

이같은 행동은 아기가 보다 복잡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는 뜻입니다.

목적(엄마의 주의를 끈다)을 이루기 위해 한 단계로 이루어진 해결책(운다)을 계획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두세 단계로 이루어진 해결책(음식을 집어던지면 엄마의 주의를 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멋진' 철퍼덕 소리가

난다)을 계획할 줄 알게 된 것입니다.





* 장난을 무시하면 더 극성스러워집니다

아기가 생각해 낸 독창적인 '해결책'들이 엄마에게는 대단히 짜증스럽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러나 버릇을 들인다고 아기의 행동을 무시하고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아기는 더욱 극성스러워집니다.

원하는 반응을 얻지 못한 아기는 점점 더 '효과적인 해결책'을 생각해 낼 것이기 때문입니다.

힘들겠지만 아기가 성장하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하세요.

가능한 한 아기의 의사를 존중하여 아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게 하고, 아기가 원하는 반응을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







2. 운동능력

< 걸음마를 시작합니다 >

지난달부터 가구나 사람을 붙잡고 걸을 수 있었던 아기는, 더욱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게 되어 혼자

발걸음을 뗄 수 있을 정도가 됩니다.

아기에게 첫 걸음마는 인류가 달에서 첫걸음을 뗀 만큼이나 굉장한 것입니다.

아기가 그동안 신경계, 근육과 뼈의 근력, 평형 감각을 열심히 익혀왔다는 증거일 뿐만 아니라,

모험 정신이 강해졌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혼자서 걷게 되는 시기는 아기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엄마가 붙잡아주어야 조금씩 걷는 아기도 있고, 발달이 빠른 아기는 아무것도 붙잡지 않고 걸을 수 있으며

심지어 뛰어다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붙잡고도 걷지 못하는 아기라 하더라도 다른 발달이 순조롭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준비가 되면 곧 서거나 걸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좌절과 실패를 딛고 혼자 서게 합니다



이 시기 아기들은 단순히 서 있는 것도 매우 힘든 일입니다.

목표지점(예를 들어 소파)에 도달했을 때 스스로를 일으켜세우려고 하지만, 옆으로 넘어지고 구르기

일쑤입니다. 다시 무릎을 대고 소파를 잡고서 겨우 일어섰지만, 돌아서는 순간 또다시 넘어지는 일이

다반사일 것입니다.

부모들이 보기엔 상당히 안쓰러운 광경입니다.



하지만 넘어지고 구르는 과정을 반복해야 아기가 '걷기 그리고 서기'라는 새로운 기술을 완전히 습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걷기와 서기는 아기에게 대단한 도전거리입니다.

따라서 아기는 엄마가 장난감으로 유혹을 하거나, 다른 보상을 하지 않더라도 혼자서 매일, 매시간 연습할

것입니다. 부모의 역할은 옆에서 지켜보면서 아기가 성공했을 때 칭찬해 주는 것입니다.

아기가 중간에 좌절과 실패를 겪는다 하더라도 혼자서 터득할 수 있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사회성

< 부모의 표정으로 감정을 판단합니다 >

사람들은 모두 주위의 눈치를 살피면서 분위기를 파악하려고 노력합니다.

아기들도 마찬가지인데, 주로 부모나 돌봐주는 사람의 얼굴 표정을 통해서 분위기를 파악합니다.

따라서 낯선 곳이나 낯선 사람을 만날 때나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망설일 때, 안전한지 어떤지 알아보기 위해

부모의 얼굴을 바라보는 일이 늘어납니다.



아기는 부모의 표정과 목소리를 체크하는 데 익숙해 있습니다.

걱정스런 표정 뒤에는 뭔가 안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고, 격려하는 미소 뒤에는 마음대로 해도 좋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 위험한 상황에서만 '안 돼'라고 하세요



아기의 안전이 염려스럽다 하더라도 '안 돼'라는 말을 자주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아주 위험한 상황에서만 '안 돼'라고 말할 때 아기는 '안 돼'의 의미를 더 빨리 그리고 확실하게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안 돼'라고 말하기 전에 아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주위 환경을 정돈해 주세요.

예를 들어 친구의 집을 방문했을 때, 사사건건 아기를 제지하는 것보다는 친구와 의논해서 아기가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의 행동을 제지하기 전에 '아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없을까'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세요.









4. 공간 지각력

< 친숙한 공간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

이 시기에는 시각적으로 탐색하는 능력과 공간을 지각하는 능력이 아주 발달되었기 때문에 친숙한 공간의

이미지를 스스로 마음속에서 그리기 시작합니다.

그에 따라 다음에 무엇이 나타날지 예측하는 능력이 생깁니다.

따라서 훨씬 쉽고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게 됩니다.

작은 계단처럼 조심스럽게 다녀야 할 공간에 가까이 가면 그곳에 다다르기 전에 기는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 외출할 때 위치를 알 수 있는 사물을 가르쳐주세요



아기가 공간을 객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줄 방법이 있습니다.

아기와 함께 외출할 때 지표가 될 수 있는 눈에 띄는 사물을 가리키면서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또 목적지와의 거리는 어느 정도인지 등을 설명해 주세요.

예를 들어 커다란 종탑이 있는 교회를 가리키며 탑의 종이 울리면 예배 시간이라는 것을 설명하고,

우리 집과의 거리는 어느 정도 되는지를 알려줍니다.



특히, 외출에 지친 아기가 짜증스러워하고 조바심을 낼 때면 이런 공간적 지표는 아기를 진정시킬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 됩니다.

친숙한 지표를 통해 얼마큼 왔는지 알 수 있게 해주며, 목적지에까지 즐겁게 도착할 수 있게 해줍니다.





5. 언어능력

< 세 음절 이상의 복합적인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



아기는 이제 첫 단어를 말하기 시작한 단계에 이르렀고, 다른 사람의 관심을 끌고 자신이 요구하는 것을 얻기 위해 만들어낸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바바'나 '맘마' 같은 반복적인 흥얼거림은 '다다다다'와 같이 세 음절 이상으로 이루어진 복합적인 소리로 발전합니다.



이 시기 아기는 실제와 같은 단어들을 말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엄마가 말하는 특정한 단어들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똑같은 사물을 매번 말할 때마다 완전히 다른 발음으로 말한다 해도, 아기는 자기가 말하고자 하는 사물에 대해 명확한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 문법은 단순하게, 발음은 정확하게



아기가 말 비슷한 것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부모는 아기에게 새로운 단어를 의도적으로 가르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그러나 아기는 보다 간접적인 방식으로 언어를 배웁니다.

우연한 대화나 놀이 또는 책 읽는 시간 등을 통해서 배우는 것이 훨씬 많습니다.



아기에게 말할 때는 단순한 문법을 사용하세요.

아기가 확실히 알아듣고 구별할 수 있게 발음을 정확하고 강하게 하세요.

그리고 반복해서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곧 아기는 더 많은 단어를 이해할 수 있고, 그중 몇몇 단어를 사용해서 엄마와 의사소통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_ 일동 '영재교육 인지발달 정보 중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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