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걷고 뛰기 위해서는 대근육이 발달해야 하는데, 대근육이란 몸 전체를 움직이는

커다란 근육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이의 신체 발달을 위해 적절한 놀이를 통해 대근육 운동을 시켜주면 아이는 운동 기능의

발달뿐만 아니라 촉각이나 시각 등의 오감 발달과 함께 감각과 인지 기능 향상 등에 도움을 준다.





만 1~2세 걸음마 할 때

첫돌이 지나면 걸음마를 완성한다. 주변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한 시기로, 몸의 움직임이 많아진다.

엄마 손을 잡지 않고도 혼자 걸을 수 있으며, 낮은 계단은 엄마가 손을 잡아 주면 오르내릴 수 있다.

뒷걸음질을 할 수 있고, 낮은 의자에서 혼자 뒤뚱거리며 앉을 수 있다.

19개월 이후부터는 달리기를 하는 아이들도 있다. 또 혼자서도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다.

두뇌와 팔, 다리의 협응력이 안정적으로 발달하는 시기이다.







이렇게 놀아주세요!!





#01.  의자 위에서 만세 부르기

의자에 올라서서 만세를 부르도록 유도한다. 처음에는 낮은 쇼파나 쿠션, 쌓아 놓은 이불 위에 올라가도록 한다. 점점 익숙해지면 높은 의자에 올라가도록 하는데, 이때는 아이의 발바닥을 손바닥으로 받쳐주어 올라가게 한다. 엄마와 마주보고 하거나 벽면 거울을 이용하면 더 재미있다.

이런 효과가 있어요...  의자의 높이나 푹신한 정도에 따라 상체와 하체, 팔과 다리 근육이 골고루 강화되며,

균형 감각을 키울 수 있다.





#02. 앉으세요! 서세요!

유아용 의자나 너무 높지 않은 상자 앞에 아이를 세운다. 아이의 종아리가 닿도록 서게 한 뒤 "서세요, 앉으세요" 구령에 맞게 행동하도록 한다.

이런 효과가 있어요... 하체 근력 강화와 신체 조절 능력을 키우게 되며, 엄마의 지시를 이행하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





#03. 자동차를 타고 가요.

엄마의 무릎 위에 아이를 옆으로 앉힌  다음 한손은 아이의 등에 대고, 다른 한 손은 아이의 배 부분에 댄다.

엄마 다리를 위아래, 좌우로 흔들어 준다.

이때 "부릉부릉 자동차가 출발해요"하면서 천천히 다리를 위아래로 흔든다.

다음에는 "울퉁불퉁 덜컹덜컹 길을 지나고요"라고 말하고 다리를 위아래로 좀더 심하게 흔들고 손으로 들었다 놓는다.   다시 "쌔~앵 쌔~앵 아주 빠르게 달려가요"하면서 다리를 좌우로 흔든다.

마지막에 "어~어떻게 하지. 조심하세요. 앞에 다른 차가 있어요. 멈춰 서세요. 끼이익~"라고 말하면서 다리

흔드는 것을 멈추고 다리 사이로 아이를 빠뜨린다.

이런 효과가 있어요....연극적 요소를 가미하여 놀이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한데, 아이의 균형감각을 키울 수

있어요.





#04. 계단 오르내리기

높이가 다른 상자나 의자를 준비한다.

낮은 상자부터 아이가 올라 갈 수 있도록 높이대로 쌓은 다음 아이가 올라가도록 유도한다.

이런 효과가 있어요... 다리 근육발달과 균형감각, 신체 조절 능력을 키운다.







생후 13~24개월 대근육 발달 놀잇감





이 시기에는 아이가 밀고 다니거나 탈 수 있는 놀잇감을 주면 다리 근육 발달을 촉진시킬 수 있다.

뚜껑 없는 끌차, 막대 손잡이나 끈이 연결된 장난감 등 밀어서 움직이는 놀잇감은 걸을 때 균형을 잡고

의지할 수 있도록 막대 손잡이이가 달린 것이 좋으며, 안정감 있게 걸을 수 있는 유아는 끈이 연결된

장난감을 고른다.

흔들목마, 네 바퀴 승용 장난감 등의 타는 놀잇감은 커다란 바퀴가 부착되어 있고, 페달이 없이 발로 밀어서

움직이는 것이 아이의 다리 근육을 발달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승용 장난감의 크기가 아이의 키에 비해 너무 크지 않은 것을 선택하고, 아이가 탔을 때 발가락이 바닥에

닿아 올라타기 쉬운 것을 고른다.

미끄럼틀, 그네, 기어오름대, 작은 터널, 놀이집, 공 등 신체 전체를 움직일 수 있는 운동 놀잇감도 좋다.

특히 미끄럼틀은 기어오르거나 타고 내려오는 등의 다양한 신체 동작을 유도할 수 있다.

고를 때는 계단이 3개 정도 있고 양 옆에 손잡이 레일이 있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