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다시 찾은 보라매공원은.. 푸른 보리밭도.. 수세미넝쿨도.. 초록 나무도 찾아볼 수 없었지만..
하얀글씨의 공원이름표. 개울과 아주 작은 호수.. 울타리... 그리고 미로같은 길....
더 정리된... 쓸쓸하면서도 분위기있는 공원을 만날 수 있었다.
오랜만에 맘껏 뛰놀던 녀석들..
맘껏 웃고.. 맘껏 소리지르고...
한번씩.. 심심할때 찾아야지... 생각되어지던 곳..
그렇게도 기다려온 겨울이었건만... 추워지니까.. 문밖 출입도 뜸해지고..
그러다보니.. 늙는 느낌이다.
에고고.. 오랜만의 활기참... 며칠동안 활력소가 되어줄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