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834일째(2007년 8월 17일 금요일 둘째날)
<b><center>검은피가 입안에서 나오는데 녀석 물로 가글몇번하고 울음뚝..

지켜보던 삐에로아저씨 '씩씩하네~' 라며

큰칼 허리에 채워주셨다....</b></center>







_ 주윤이는.. 혼자놀기의 진수를 보여줬던 날..

무리와 떨어져 노는 녀석들이 몇 있긴 했지만..

힘들면 그만하려하고, 연실 과자타령을 하던 주윤인..

아직 어리긴 어린가보다.. 실감했던 날..



혹시나 몰라 기저귀를 채워갔었는데.. 집에 돌아올때까지 적시지 않았었다.

(중간에 쉬를 하지도 않았었고...)



까맣게 거을린 피부를 보면 풋~ 웃음이 나올만큼 촌스러운 아들..

냉면집 사장님 배려로 사골육수에 소면을 말아먹은 주윤인

졸려하면서도 낮잠을 안자고 버티더니 초저녁에 잠이 들었다.



낮에 넘어져 찢어진 입은 다행히 고만고만 아물려나보다...

(페이스페인팅 차례를 기다리며 서있다가 철재계단 모서리에 넘어지면서 입안이 찢어졌더랬다...)

늘.. 주윤이가 다칠때면 하느님이 계시구나.. 이만하길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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