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겁도 없지..
재래시장이란곳이.. 화장실도 미흡한데..
주윤이 고집만 믿고 토마스 팬티만 입힌채 혹시 몰라 여벌의 바지와 기저귀하날 챙겨넣은채 집을 나섰었다.
밥을 먹고, 장을 보고..
마지막으로 새로 오픈한 과일가게에서 과일을 고르는데..
'엄마 주윤이가 쉬를 하고있어요~ 이것보세요.. 뚝뚝 떨어지는게 쉬예요~'
너무도 실감나게 들려주는 시흔이 누나의 말...
표정이 묘한 주윤일 데리고 가게주인의 양해를 구한뒤 창고뒤쪽으로 가보았다.
헉~!!
묽은 변까지....
서둘러 집으로 돌아와서 씻겼다.
어느새 물들어버린 주윤이의 팬티... 제발.. 깨끗하게 빠져주면 좋으련만...
아직은 무리인듯...
집근처가 아니면.. 몇번은 더 기저귀 신세를 져야할듯 싶다...
주윤아.. 우리 아들.. 홧팅~!! 사랑해...
(여름이 지날즈음.. 멋지게 기저귀를 벗어던지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