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우리 주윤이는 다시 떼가 늘었다.
한동안 스티커 제도로 잠잠하던 주윤이의 떼는 손들고 벌을 서야 멈출만큼 그 징징거림이 대단하다.
가끔은 너무너무 천사같다가도.. 징징징...
다시 엄마 쭈쭈를 만져야 잠이 들려고 하고, 쉬통만 봐도 싫어하고...
편하게 쉬를 하게 해주려고 했건만.. 주윤이는 아직 기저귀가 더 좋은가보다....끄응~
외할머니 앞에서 녀석의 떼는 점점 더 심해지고..
벌을 서고 나서 울며 '잘못했어요~' 반성하던 주윤이가 안스러웠는지 외할머니는 내내 업고 계셨었다.
하지만.. 먹는것 앞에선 늘 약해지고 순해지는 주윤..
이긍..단순하기 짝이없는 우리집 똥강아지..
주윤아...
우리 주윤이..씩씩한 형아처럼 쉬~도 잘하고, 쭈쭈없이 잠들기.. 그렇게 할거지?
사랑한다..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