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722일째(2007년 4월 27일 금요일 다시...)








_ 우리 주윤이는 다시 떼가 늘었다.

한동안 스티커 제도로 잠잠하던 주윤이의 떼는 손들고 벌을 서야 멈출만큼 그 징징거림이 대단하다.

가끔은 너무너무 천사같다가도.. 징징징...

다시 엄마 쭈쭈를 만져야 잠이 들려고 하고, 쉬통만 봐도 싫어하고...

편하게 쉬를 하게 해주려고 했건만.. 주윤이는 아직 기저귀가 더 좋은가보다....끄응~



외할머니 앞에서 녀석의 떼는 점점 더 심해지고..

벌을 서고 나서 울며 '잘못했어요~' 반성하던 주윤이가 안스러웠는지 외할머니는 내내 업고 계셨었다.



하지만.. 먹는것 앞에선 늘 약해지고 순해지는 주윤..

이긍..단순하기 짝이없는 우리집 똥강아지..



주윤아...

우리 주윤이..씩씩한 형아처럼 쉬~도 잘하고, 쭈쭈없이 잠들기.. 그렇게 할거지?

사랑한다..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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