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긴장감이 가득한 분만대기실앞...조용히 해야할 신생아실앞...
바로 그곳에서 예은일 기다리는 내내.. 주윤이 녀석.. 마치 악동처럼 굴었다.
동생이 생기는걸 샘이라도 내듯....--;;
결국 아빠와 함께 나가서는 눈물 그렁그렁해진 눈을 하고 조용해졌다는...--;;
응가하면 '엄마 응가~' 혹은 '엄마 똥~' 하며 씻겨 달라고하던 주윤이 녀석이..
부쩍 씻길 거부하기 시작했다.
여기저기 냄새를 풍기고 다니면서도..--;;
점심을 먹으러간 식당에서도 어찌나 거부를 하는지..
결국 고모 병실 욕실에서 씻겼다는...--;;
주윤.. 우리 주윤.. 부쩍 떼도 늘고 작은일에도 눈물부터 보이는 아들..
부디.. 씩씩하게.. 착하게 커주렴..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