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374일째(2006년 5월 14일 일요일 음마~)




_ 얼마만에 본 아빠인가..

두 父子의 대면식은 살짝 어색함이 감돌았다.

주윤인 낯을 가리는듯 경직된 얼굴로 한참 아빠를 물끄러니 바라보더니

누워계신 아빠 배에 올라타고 좋아라 웃기도하고 슬쩍 다가가 부비거리기도 하고..

엄마를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잠시 잊게된 아빠....'음마~음마~' 하며 아빨 부르기도 하고...



낮엔 신발을 신겨 집을 나섰더니 녀석 겁도 없이 찻길로 막무가내로 나서버린다.

하루종일 집밖을 못나간 날이면 맨발로 현관엘 내려서서는 나가려는 폼으로 시위를 하기도한다.



주차장에서 누나와 술래잡기 놀이를 하며 잠시 놀았었다.

자꾸만 찻길로 나가려해서 아찔하다...에공...



주윤아...요즘 엄마 가슴이 철렁~ 할때가 많단다..

아들...다치지 않게 놀기...사랑해..





* 욕실 문턱엘 올라타 말타는 시늉도 하고...연실 욕실로 드나들어 이것저것 만져대서..--;;

* 올리브유를 꺼내다 쏟아놓고 온바닥을 T.-

* 뭐든 누나 손에 있는건 자기 손에 넣어야 직성이 풀리는 꼬마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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