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오랜만에 놀이터엘 나섰다.
아빠가 만영아저씨랑 농구하러 간사이 집안 정리를 끝내놓고 나갈까..
고민하는 사이 들어온 아빠와 함께...^^
바람이 아직 차긴 해도...날씨가 좀 풀린듯 해선지 놀이터엔 고만고만한 꼬마녀석들이 많다.
손이 꽁꽁 얼도록 실컷 그네도 타고, 코끼리도 타고, 허리돌리기도 하고...
늘 춥다며 미뤘던 놀이터...시흔인 너무 신나했고, 추위도 잊은채 어찌나 잘 놀던지..
분식집엘 들러 돈까스랑 만두도 배불리 먹고....아쉬움을 뒤로하며 집으로왔다.
밤에 잠들기전 기저귀를 채우는데 유난히 불편함을 호소하던 시흔이...
(기저귀 안차고 잠든지 꽤 되었는데..이틀 연이는 실수로...)
그래서 쉬~한번 더 하고 재웠는데...쉬~ 안하겠지..?
공주님...예쁜딸..
오랜만에 놀이터엘 나가니 좋지?
늘 신나게 뛰어놀 수 있게...어서 따스해졌음 좋겠구나...
사랑한다...예쁜딸...♡